<2024.04.10 (수) 일본 여행 2일 차>
가마쿠라(鎌倉)와 에노시마(江の島) 여행🚉🚧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도 끝내고 다다미실(畳)에서 기다리는데 일본 분위기 가득한 집...🏡
아침은 확실히 쌀쌀했지만 그래도 날씨가 너무 좋았다.
오늘은 슬램덩크 명소인 가마쿠라에 가는데 가기 전 란도셀(ランドセル)을 메고 있는
일본 아이들도 보며 애니 속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다.
가마쿠라에 가기 위한 에노덴(江ノ電)에 탑승해서
가마쿠라에 가기 전에 보이는
'시치리가하마 해변(七里ヶ浜海岸)'🌊
슬램덩크 속에 봤던 해변도 보고 너무 경치도 이뻤고
일본만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가.....👍👍
시치리가하마역에 도착해서 천천히 산책하며
슬램덩크 명소에 도착!!!🏀
확실히 아침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아서
사진도 편하게 찍었다.📸
시치리가하마 해변 산책하기 전 횡단보도가 분위기가 좋아서 사진 한 장!🚦
시치리가하마 해변에서 애니 속 주인공처럼 걷고 뛰면서 놀아보기도 하고
후지산도 살짝 보여서 사진도 찍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다 놀고 나서 바로 옆에 가마쿠라로 갔다.
점심은 열차가 지나가는 풍경을 보면서 고등어 정식을 먹으려고 했으나
그 식당은 너무 핫플이라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가마쿠라역 근처
장어덮밥(うなぎ丼)을 먹기 위해
'우나기노오카무라(鰻のおかむら)'에 갔다.🍱
구글로 찾아보면서 리뷰는 많이 없지만 좋은 평점이 있어서 그 식당으로 갔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여기는 예약으로 진행되는 곳이었다.
다행히도 오픈하자마자 갔었던 거라 아직 손님이 없어서 가능했지만
준비하는데 시간소요 된다고 하여 괜찮다고 했다.💦
자리를 안내해 주는데 편하게 먹을 수 있게끔 프라이빗하며
창밖에는 정원수랑 살짝 보이는 지하철 지나가는 모습까지.....완벽✨
기다리다 보니 장어덮밥이랑 당연히 맥주 한 잔까지!🍺
맥주는 기린이치반 중에 기린 브루클린만 있다고 해서 마셔봤는데
맛이 너무 깔끔하고 목 넘김이 부드러웠다.
내가 장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어렸을 때부터 잘 안 먹었었는데
sns를 보면 일본 장어덮밥이 그렇게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볼까 생각해서 와봤지만
혹시라도 입맛에 안 맞을까 봐 걱정해서😢
처음 딱 먹었는데....
와....진짜....너무 맛있어서 놀랬다.😳
풍미와 맛, 식감이 너무 완벽해서 입 안에서 사라지는 느낌이 들며
장어에 가시도 없고 너무 부드러우면서 밥까지 너무 맛있으니까
진짜 너무 맛있어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먹는데 집중하니까 15분도 안 걸려서 다 먹어버렸다.
다 먹고 나와서 신사에 가기 위해 '코마치도오리(小町通)'도 걸어보면서 상점 구경도 하고
오후에는 날씨가 살짝 더워져서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하며 쉬기 위해
'RURU KAMAKURA' 카페에 갔다.
카페는 공간이 협소하지만 그래도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너무 이쁘고
테이블이 물 위에서 먹는 거여서 너무 신기하면서 좋았고 커피와 디저트를 먹었다.☕
다시 나와서 가마쿠라에 있는 신사,
⛩ '츠루오카하치만구(鶴岡八幡宮)' 신사 ⛩
에 가는데 처음 가봤는데 엄청 크고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니 '내가 진짜 일본에 왔구나...'라고 느꼈었던 거 같다.
봄이어서 날씨도 좋고 이쁘게 핀 벚꽃들과 주변 풍경들을 보며
신사에서 참배도 해보고 많은 곳도 돌아다니고
신사에는 큰 연못..? 호수가 있었는데 그 모습까지 보면서 제대로 힐링하는 거 같았다.🍃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 시부야 가서 쇼핑도 하고 저녁도 먹을 겸 역으로 돌아가는데
가마쿠라 신사를 나오면 길게 늘어선 벚꽃거리가 있는데🌸
진짜 너무 이쁘고 바람에 날려 벚꽃 잎이 흩날리는 모습이
'이게 바로 청춘이고, 봄이었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걸으며 구경도 하고
거기에 어떤 사람이 돼지를 산책할 겸 데리고 왔는데 뭔가 귀여웠다.🐷
다시 코마치도오리로 들어와서 상점가에서 카레빵도 있길래 먹어봤는데
치즈랑 카레가 정말 맛있었고 또 먹어보고 싶었다.🌭
지하철 타고 다시 시부야로 가서 저녁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길래
아이쇼핑도 하고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먹고🍦
요즘 취미로 홀덤을 하는데 시부야에 싸게 홀덤할 수 있는 곳이 있어 가볍게 즐기기도 했다.🃏
※ 홀덤을 좋아하지만 현금이나 도박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카페나 펍에서 건전하게 즐기고만 있습니다.
잘 즐기고 나와서 저녁으로 '츠케멘 야스베에 시부야점'에 갔다.🍜
여기도 맛집으로 소문나서 어느 정도 웨이팅은 있었지만 20분 안에 들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여기는 사이즈별로 가격이 똑같아서 L로 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
여기서도 당연히 맥주 한 잔은 필수!🍺
토핑도 잔뜩 추가해서 먹어서 그런가 남김없이 다 먹었더니 엄청 배가 터질 거 같았다...😣
다 먹고 산책할 겸 미야시타파크(MIYASHITA PARK)쪽에 갔는데
미야시타파크는 저녁시간에는 들어갈 수 없게 되어있어서 들어갈 수는 없었다.😥
갈려했던 게 9시 좀 넘어서였나...?
어쨌든 다시 갈 때는 오후에 가보려고 한다.
미야시타파크 아래에는 시부야요코초(渋谷横丁)라고 해서 술집거리가 있는데
여기도 핫플이어서 관광객이나 현지인 사람들도 많았고
분위기도 일본 분위기를 잘 살린 곳이었다.
배가 많이 불렀지만 간단히 가라아게와 맥주 1~2잔 하기 위해
가장 맛있어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저녁 10시 정도였어서 그런가 시간도 그렇고 가볍게 마시기 좋아서
가라아게와 바로 맥주를 시켰는데
확실히 한국사람들도 많고 일본 사람들도 많고
전체적으로 활기차서 좋았었다.
맛있게 삿포로 2잔 마시고
어떤 일본인 분들께서 인사해 주셔서 같이 인사도 하며
오늘 하루도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었다.
일본 여행 2일 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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